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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가스화학, 중국에 반도체 세정제 공장 건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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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가스화학, 중국에 반도체 세정제 공장 건설 예정

미쓰비시 가스화학은 중국에서 과산화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사진=미쓰비시이미지 확대보기
미쓰비시 가스화학은 중국에서 과산화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사진=미쓰비시
일본 화학기업 미쓰비시 가스화학이 반도체용 세정제를 만드는 새로운 공장을 중국에 건설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반도체 세정제는 칩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입자를 제거하는 데 사용된다. 미쓰비시 가스화학은 반도체 세정제 점유율이 약 50% 이상으로 세계 시장의 선두주자다.

이에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고 세계 시장에서 1위를 굳건히 하기 위해 미쓰비시 가스화학은 중국에 공장을 새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는데, 이는 주로 5G 네트워크 구축과 사물인터넷, 즉 인터넷 장치의 성장에 기인한다. 미츠비시 가스화학은 제품 공급을 증가함으로써 이러한 수요 확대에 따른 수익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미쓰비시 가스화학에 따르면 이르면 2022년 상반기에 새 공장을 가동해 고순도 과산화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공장에 얼마를 투자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고순도 과산화수소는 일반 과산화수소의 순도를 높여 만든 것으로 살균제로 많이 쓰인다. 반도체 칩 제조의 세정제로서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면 칩의 회로를 손상시키지 않고 미세한 입자를 제거할 수 있다. 광택내기와 식각 과정에도 사용된다.

미쓰비시의 중국 신규 공장 생산량은 연간 9만t이 될 전망이다. 미쓰비시는 반도체 산업이 강한 한국에 고순도 관산화수소 판매를 희망하고 있다.

미쓰비시 가스화학은 이미 일본, 한국, 대만, 미국, 싱가포르에서 과산화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의 새 공장은 그 회사의 전 세계 연간 생산능력을 16% 증가시켜 64만4000천 톤으로 증가시킬 것이다.

또 이르면 2023년에 대만에서 새로운 원자재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통합 제조 시스템 구축 계획을 추진하는 등 공급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