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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내 최대 국영 생명보험공사 공모 지분 5% 매각 계획…최대 규모 IPO 기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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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내 최대 국영 생명보험공사 공모 지분 5% 매각 계획…최대 규모 IPO 기록 예상

인도 최대 국영 생명보험공사 LIC.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최대 국영 생명보험공사 LIC.
인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 정부는 최대의 국영 생명보험공사(Life Insurance Corporation of India, LIC) 공모 지분 5%를 매각할 계획이다. 인도 국내 IPO 역사상 최대 공모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IC는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도 법정 보험 및 투자 회사이며 인도 정부의 소유권 하에 있다.

인도 시장 감독 당국에 제출한 지침서 초안에 따르면 인도 행정부는 완전 국영 보험사의 주식 약 3억1600만주를 매각할 방침이다.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와 자산의 순가치를 결합한 이 보험사의 핵심 지표인 내재가치는 5조4000억 루피(720억 달러)로 고정되어 있다.
인도 정부는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3월 말까지 초대형 IPO를 완료하고 싶어한다.

LIC는 2000개의 지점과 10만 명 이상의 직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설립된 지 65년이 되었다.

이 회사는 약 5300억 달러의 자산과 2억5000만 명의 보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보험시장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매각되는 주식의 10%는 보험 보유자를 위해 남겨질 것이며, 나머지 5%는 직원들을 위해 사주로 매각할 방침이다.

인도 은행들은 이제 국제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설명서는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인도는 자산 매각으로 인한 예산 추정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약 6000억 루피를 조달해야 한다.
디지털 결제 앱인 인도 페이티엠 운영자는 지난해 11월 상장에서 25억 달러를 모금한 후 현재 국내 최대 IPO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페이티엠은 인도 노이다(Noida)에 기반을 둔 디지털 지불시스템, 전자 상거래 및 금융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다국적 기술 기업이다.

LIC의 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의 6140만 루피에서 9월까지 6개월 동안 144억 루피로 증가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