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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프랑스 토탈 에너지의 32조원 투자 중단으로 어려움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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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프랑스 토탈 에너지의 32조원 투자 중단으로 어려움에 빠져

토탈 에너지는 이라크에서 32조 원을 투자할 계획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토탈 에너지는 이라크에서 32조 원을 투자할 계획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이라크는 프랑스 토탈 에너지의 투자 중단으로 어려움에 빠졌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토탈 에너지는 지난해 9월 "향후 25년 동안 이라크 남부 지역 바스라에서 270억 달러(약 32조3055억 원)를 투자해 석유,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 등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라크 석유부문과 약정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석유부문은 다른 정부 부서와의 협의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정에 따르면 토탈은 라타위 유전 개발과 석유 판매를 통해 100억 달러의 초기 투자를 받을 예정이었다.
라타위 유전은 일간 8만5000배럴의 석유를 생산했으나 토탈 에너지는 받아야 할 수익을 못받았다고 밝혔다.

토탈 에너지가 받을 수 있는 수익은 40%로 알려져 업계 평균 수익 10~15%보다 높다.

이라크 석유부문 관리는 다른 에너지 생산 국가와 경쟁하기 위해 토탈 에너지 같은 투자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설명해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라크 석유부문과 토탈 에너지가 약정을 체결할 때 약정내의 조항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라크 정치인들의 우려가 커졌다.

일부 의원은 석유부문에 "약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혀야 하며 투명성 없는 상태에서 약정을 체결한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해야 한다"고 서한을 보냈다.
정치인들의 불만으로 토탈과 이라크 석유부문의 약정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