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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핵합의 복원소식에 하락반전…WTI와 브렌트유 2%대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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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핵합의 복원소식에 하락반전…WTI와 브렌트유 2%대 떨어져

국제금값, 상승반등
멕시코만 연안의 해상 석유시추시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멕시코만 연안의 해상 석유시추시설.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이란 핵합의 복원관련 소식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65%(2.93달러) 하락한 배럴당 107.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배럴당 116.57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금융위기당시인 2008년 9월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2.2%(2.47달러) 하락한 배럴당 110.46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가격도 장중 배럴당 119.84달러까지 급등했다. 이는 2012년 5월 이후 최고치다.

국제유가는 이란 핵합의 복원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하락반전했다.

이날 외신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는 5일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해 현지 고위 관리들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15년 이란 핵 합의 복원 협상이 되는 마지막 까다로운 이슈에서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전망을 낳고 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의 파장이 결국 에너지 시장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직접적인 제재가 없더라도 간접 영향 등으로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큰 폭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라이스타드 에너지는 이날 "제재의 간접적인 여파와 기업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 따라 러시아산 원유 수출이 매일 100만 배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BC의 헤밀라 크로프트 글로벌 원자재 전략가 수석은 "러시아가 침공을 이어갈 경우 에너지 수출에 대한 전면적인 제재가 곧 현실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하룻만에 상승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3%(16달러) 오른 온스등 1938.30달러에 거래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