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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얼라이언스 대표 "백신여권, 미래엔 곧 불필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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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얼라이언스 대표 "백신여권, 미래엔 곧 불필요해진다"

독일의 백신 여권.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독일의 백신 여권. 사진=픽사베이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의 제프리 고 대표가 백신여권이 곧 불필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신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세계 최대의 항공동맹으로 한국의 아시아나항공도 가맹사로 가입되어 있다.

제프리 고 대표는 싱가포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백신패스가 모든 국가에서 쓸 수 있는 한 시스템으로 통합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라고 말했다.

세계 모든 나라가 지정학적 차이, 갈등을 무시하고 서로 백신여권을 통합하는 게 어렵다는 말이다.
각 국가마다 어떤 백신은 허용되고 어느 백신은 허용되지 않는 등 기준이 다르고 각 항공사와 정부가 각기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문제 때문에 백신 여권의 공통표준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유럽은 종이로 만든 실체가 있는 백신 여권을 사용하고 있으며 베트남. 중국 등은 앱으로 되어있는 백신여권을 사용한다.

현재도 중국 백신이 신뢰성이 낮다며 허용하지 않는 미국.유럽 중심 '백신여권'과 중국 백신이 허용되지 않으면 협조를 하지 않는 중국 중심 '백신 여권'이 지금 대립하고 있다.

문제는 더 있다. 백신 효과 만료 기간이다. 현재 백신이 얼마나 오랜 기간동안 코로나 예방 효과를 지속하는지 정확히 정의된 바는 없다. 약 6개월~12개월 정도로 추정할 따름이다. 이 문제도 전 세계 공통의 백신 여권 발급에 문제가 된다. 각 나라마다 설정한 백신여권의 유효기간이 다른 것이다.

고 대표는 정부가 예방 접종을 맞은 사람들이 '격리기간' 등을 격지 않고 쉽게 여행을 하기 위해 백신 여권을 만들었지만 이러한 '다양한 문제' 때문에 백신여권은 점점 더 불편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만약 미래에 모두가 백신을 맞았거나 90%이상 백신을 맞았을 때 백신 여권이 필요할 이유가 있을까 생각해봐야 한다. 미래에는 백신 여권이 쓸모없어질 시점이 올것"이라며 덧붙였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