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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지분 인수로 단숨에 1조3000억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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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지분 인수로 단숨에 1조3000억 차익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5일(현지시간) 올린 트윗.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5일(현지시간) 올린 트윗. 사진=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트위터 지분을 인수한 것만으로 단숨에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CNN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머스크 CEO가 지난 5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그가 총 260억달러(약 원)를 들여 사들인 트위터 주식은 총 7300만주로 주당 평균 매입가가 36.16달러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 9.1%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진 뒤 트위터 주가가 지난 4일 27%나 폭등한 결과 그가 확보한 수익률은 약 40%로 매입한 트위터 주식을 현금화할 경우 약 11억달러에 이르는 차익을 챙길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CNN은 보도했다.

한편, 머스크는 자신이 사들인 트위터 주식의 일부를 처분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이날 올린 트윗에서 “트위터 주식을 처분한 일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