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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경제성장 둔화, 혁신기업에 유리하게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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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경제성장 둔화, 혁신기업에 유리하게 작용"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연준의 과도한 금리 인상을 비난하면서 최근의 경제성장 둔화가 자사 펀드가 투자한 혁신기업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연준의 과도한 금리 인상을 비난하면서 최근의 경제성장 둔화가 자사 펀드가 투자한 혁신기업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스타 펀드매니저 캐시 우드(Cathie Wood)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시작됐으며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계획이 너무 공격적이기 때문이라고 최근 한 웨비나에서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다른 모든 미국 주식형 펀드를 능가한 ARK이노베이션 ETF를 운용 중인 우드는 최근의 경제 성장 둔화가 자사 운용 펀드가 투자하는 혁신 기업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12일 (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우드는 "연준이 6월과 7월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약세장에 있다. 그러나 시장은 연준의 전략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준 S&P 500 지수는 지금까지 연간 약 16% 하락했으며, 일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는 20% 하락에 근접했다.
우드는 최근 혁신적인 기업들이 믿을 수 없는 대량 매도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 기업들의 목표 주가를 낮추었다. "그러나 만약 우리의 판단이 옳다면, 우리가 투자하는 혁신 기업들은 반드시 시장에서 인정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확실히 그 때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일 거래에서 2% 상승한 79억 달러 규모의 ARK이노베이션 ETF는 현재까지 전년 대비 주가가 57.6%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이 펀드의 주가는 지난해 2월의 최고치보다 거의 75% 하락했고,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될 때인 2020년 3월에 기록한 최저치인 34.69달러에 근접했다.

우드는 최근 제너럴모터스(GM)를 자사 펀드의 투자 종목에 추가하면서 GM의 전기차 생산 확대에 대해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역시 이 펀드를 구성하는 주요 종목 중 여전히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큰 손실에도 불구하고 ARK이노베이션 ETF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계속 끌고 있다. 리퍼 자료에 따르면 이 펀드는 지난 4주 동안 순유입액이 4억5570만 달러(약 5875억 원)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