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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나토 가입한다… 대통령· 총리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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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나토 가입한다… 대통령· 총리 공동성명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사진=뉴시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사진=뉴시스
핀란드 대통령과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지체 없이' 가입할 것이라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산나 마린 총리는 이날 "결정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핀란드는 지체 없이 나토 가입을 신청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올해 봄 핀란드의 나토 가입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논의가 있었다"며 "의회와 사회 전체적으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확고히 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운을 뗐다.

"나토와 회원국 뿐만 아니라 스웨덴과도 긴밀한 국제적 접촉을 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우리는 토론의 여지를 주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핀란드는 나토에 가입함으로써 안보가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들은 "나토 가입은 핀란드의 안보를 강화할 것이다. 나토 일원으로서 핀란드는 전체 방위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며 "핀란드는 지체 없이 나토 가입을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결정을 내리기 위해 며칠 내에 필요한 국가적 조치들이 신속하게 취해지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