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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커 연은 총재 “두차례 빅스텝 후 0.2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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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커 연은 총재 “두차례 빅스텝 후 0.25% 인상”

미국 워싱턴의 연방준비제도 정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의 연방준비제도 정문. 사진=로이터
패트릭 하커 미국 필리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8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앞으로 두차례 0.50%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이후에는 금리인상폭을 0.25%포인트로 내려야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하카 총재는 연설에서 ‘앞으로 수주내에 데이터에 큰 변화가 없다면 6월과 7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0%포인트 추가 금리인상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후는 인플레게 FOMC의 인플레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신중한 속도로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벤 버냉키 전 연준의장 시절인 200년대 후반 일련의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신중한 속도로 표현했다.

하커 총재는 올해 미국경제성장률은 3%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해도 연말까지 노동시장을 긴축상태로 유지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연준은 지난 5월 FOMC에서 0.50%포인트 금리인상을 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6월과 7월 회의에서도 0.50%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의사를 나타냈다.

하커 총재는 이와 함께 견조한 노동시장 등을 감안하면 연준이 리세션(경기후퇴)를 초래하지 않고 인플레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커총재는 ”수 분기는 마이너스성장에 빠질 가능성도 있지만 그러한 사태는 예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경제가 신중하면서도 계획적인 긴축금융을 견디어낼 수 있다면서 경제의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하커총재는 이와 함께 연준이 인플레억제를 최우선사안으로 삼고 있으며 과도한 조치를 회피해야하지만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