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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하락으로 홍콩 항셍지수 약세…샤오펑 주가, 실적 발표 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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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하락으로 홍콩 항셍지수 약세…샤오펑 주가, 실적 발표 전 급락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주가는 실적 발표 전에 급락했다. 사진=샤오펑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주가는 실적 발표 전에 급락했다. 사진=샤오펑
23일(현지 시간) 기술주 주가 하락으로 인해 홍콩항셍 지수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텐센트, 메이퇀, 빌리빌리, 알리바바 등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술주는 각각 2.9%, 4.28%, 4.67%와 4.7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샤오펑은 이날 실적을 발표하기 전에 주가가 9.3% 급락했다.
이로 인해 홍콩 항셍지수는 장중 한때 1.98% 하락했고, 항셍 테크지수는 3.27%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0.47%와 0.71% 하락했다.

호주 S&P/ASX 200지수는 0.02% 내렸다.

중국과 호주증시의 하락과 달리 일본, 한국 등 증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닛케이 225지수와 토픽스지수는 0.7%와 0.74% 올랐고, 코스피는 0.08% 올랐다.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일본제외)는 0.42% 하락했다.

시장 후퇴에 대한 우려 지속으로 인해 미국증시는 타격을 입고 있다.
S&P 500지수는 20일 장중 한때 베어마켓(약세장)에 빠졌지만 마감할 때 전거래일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우존스산업30평균지수는 31,261.9로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베어마켓에 빠져 최고치보다 30% 급락했고, 20일 장 마감할 때 0.3% 떨어졌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고, 이로 인해 주가를 강타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증시 오전거래에서 미국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 당 110.91달러(약 14만190원)로 0.57% 올랐고,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0.75% 오른 113.39달러(약 14만3324원)에 거래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