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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 연말 '육상 양식 연어' 첫 출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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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 연말 '육상 양식 연어' 첫 출하 준비

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은 연말 양식 연어 첫 출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새먼에볼루션(Salmon Evolution)이미지 확대보기
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은 연말 양식 연어 첫 출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새먼에볼루션(Salmon Evolution)
노르웨이 연어 양식업체 새먼에볼루션(Salmon Evolution)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연말 양식 연어의 첫 출하 계획을 전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100만 크로네(약 14억 원) 순손실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60만 크로네(약 9억 원)에서 일부 손실폭이 늘어났다.
새먼에볼루션은 지난 2017년 설립된 연어양식 스타트업 기업이다. 동원산업은 친환경 양식 기술을 보유한 이 업체와 2020년 지분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최적 바다 환경을 육상에 구현해 친환경적으로 연어를 양식할 수 있는 '해수 순환(Flow Through System-Reuse)'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먼에볼루션의 최신 연어 양식장은 베르겐 북쪽에 있는 인드레 하로이에 있다. 2020년 5월에 공사를 시작한 이후, 연말 첫 출하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콘 안드레 버그(Høkon André Berg) 새먼에볼루션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직면했던 도전들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야심찬 일정을 고수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면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양식 연어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것으로 회사의 성장과 실적 발전을 이룰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우리 조직은 총 50명의 고도로 숙련된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해양 잠재력을 확장시키는 우리의 임무에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 있다"고 부연했다.
1차 출하 분은 5월 21일 기준 평균 몸무게 약 725g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인드레 하르니에 계획된 2단계 양식장 건설과 소규모 시설 확장에 필요한 3억 크로네(약 400억) 펀딩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한편 새먼에볼루션 관계자는 동원산업과 손잡고 국내에서 RAS 양식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