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7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홍콩 주민들은 2019년의 반중(反中) 민주화 시위가 끝난 후 2년 동안 고강도 방역 규제로 홍콩에 갇혔다.
최근 홍콩의 확진자 수가 대폭 감소함에 따라 홍콩 당국은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으며 국경을 다시 개방했다.
그러나 국경 개방 뒤 수많은 사람들은 회사를 그만두고 홍콩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문 분야의 ‘인재 유출’이 빨라지고 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은 계속해서 인권과 자유를 지킬 것이지만, 사람들이 자유 권한을 가질 때 법조항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홍콩을 떠나는 것에 대해 캐리 람은 “이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말했다.
홍콩 정부 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홍콩의 인구는 1961년의 320만 명에서 2019년의 750만 명으로 증가해, 해마다 인구가 증가했다.
2015년~2019년 평균 연간 증가한 주민 수는 5만3000명으로 집계됐고, 이는 올해 3월의 첫째주와 둘째주에 홍콩을 떠나는 인구 수와 비슷하다.
홍콩에서 17년 동안 지낸 주민은 “지난 6개월 동안 유출 인구가 대폭 증가한 원인 중 하나는 코로나19 확진 아동을 부모와 분리해 격리한 정책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60~70%의 친구는 지난 6개월~12개월 동안 홍콩을 떠났다”고 전했다.
홍콩을 떠나는 대부분 사람, 특히 금융, 법률 등 관련 인재들은 거의 다 싱가포르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가정 외에 중·소기업들도 사업을 싱가포르로 이전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하고 일부 사업을 홍콩에 두고 있으나 사업 규모를 축소했다.
싱가포르 외에 일부 사람은 영국, 캐나다, 일본, 한국, 대만, 두바이 등으로 이주했다.
캐나다 이민 사이트 CIC 뉴스는 홍콩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사람은 대폭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또 3월까지 영국으로의 이주 신청은 1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