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는 아시아에서 시가총액 순위에서 상위권에 있는1500대 중·대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이 기업들의 1분기 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2% 하락했다. 이는 2020년 6월 후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또 1500개 기업의 평균 순이익률은 5.86%로 7개 분기 만에 집계된 최저 수치다.
헤럴드 판 데어 린데 HSBC 아태지역 주식 전략가는 “기업들이 높아지는 생산 비용을 소비자에 전가하는 것에 따른 상품 가격 상승은 이익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의 대규모 발생으로 인해 1분기 중국의 산업 활동과 소비량은 둔화됐고, 2분기의 경제에 입힌 타격은 더 클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산업 활동의 둔화도 아시아계 기업에 영향을 미쳤다.
대부분 매출이 중국에서 창출한 말레이시아와 한국 기업의 1분기 매출은 각각 18.3%와 18.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는 1분기 영업이익이 33% 하락했다고 발표하면서 “공급망 압력으로 인해 자동차 생산이 어려윰에 빠졌다”며 “원자재 가격의 역대급 상승 폭으로 인해 연간 이익이 약 5분의 1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상은 앞으로 몇 달 동안의 기업 이익과 이익률에 대한 영향을 한층 더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한국 중앙은행과 인도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대비와 해외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각각 3차례와 2차례의 금리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BNP 자산관리 아시아 주식 매니저는 “인플레이션 압력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계속 긴축할 것”이라며 “대출 비용 상승은 레버리지 기업을 강타할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제 둔화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