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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세베로도네츠크 점령" 긴급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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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세베로도네츠크 점령" 긴급성명 발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지난 20일 세베로도네츠크 산업 지역에서 탱크가 러시아 군대를 향해 발포하는 동안 지켜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지난 20일 세베로도네츠크 산업 지역에서 탱크가 러시아 군대를 향해 발포하는 동안 지켜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러시아 국방부가 긴급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핵심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의 이고르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25일 저녁(현지시간) 긴급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지역의 격전지인 루간스크주 도시 세베로도네츠크의 주변 지역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는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군대가 성공적 공격 작전 끝에 세베로도네츠크시와 보롭스코예시 등을 완전 점령했다"고 했다.

이어 "세베로도네츠크시의 아조트 산업지대를 저항 거점으로 바꾸려던 적의 시도는 저지됐다"라며 "이 공장 지대는 LPR 부대가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세베로도네츠크와 보롭스코예 등을 점령하면서 루간스크주의 세베르스키 도네츠강 좌안 지역은 모두 LPR의 통제 하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세베로도네츠크에 이어 리시찬스크까지 점령하면 러시아군과 LPR 군대는 루간스쿠즈(루한스크주)를 완전히 점령하게 된다. 리시찬스크는 루간스쿠주에 속한 돈바스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