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칼라팍은 21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일부 공시 자료에서 자체 전망치를 공개했다. 부칼라팍은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수요일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1조4000억에서 1조5000억 루피아 사이의 손실 전망은 지난해 보고된 1조4100억 루피아의 순손실 규모와 맞먹는다. 예상 수치는 조정된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전 수익) 기준이다. 매출액은 2조7000억에서 3조 루피아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에 설립된 부칼라팍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그 이후 와룽(Warung)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유비쿼터스 소형 생필품 판매점을 디지털화하는 서비스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상장 이후 부칼라팍 주가는 계속해서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화요일에는 공모가 대비 74% 하락한 272루피아로 장을 마감했다. 일부 다른 지역 테크 기업들 또한 주가가 IPO 공모가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칼라팍은 올해 들어 3월까지 3720억 루피아의 EBITDA 적자를 기록했으며, 1분기 매출은 7880억 루피아로, 올해 전체 목표의 28%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말까지 전체 처리되는 평가 가치, 즉 자사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거래 규모가 180조 루피아로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칼라팍은 와룽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미트라(Mitra) 부칼라팍 사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이 서비스는 판매점들이 앱에서 상품을 원스톱으로 조달하고 전화 크레딧과 데이터를 포함한 디지털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트라의 총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