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치솟는 인플레이션은 시장을 긴장시키고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촉발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9.1%의 상승률을 보였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 높다"고 평했다.
급격한 인플레이션 상승의 배경에는 러시아의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코로나로 인한 경기부양 정책, 저금리로 인한 기록적인 정부 비용, 노동력 부족과 공급망 문제들이 있다.
그러나 스미드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빌 스미드는 이번 인플레이션에는 원인이 되는 주요한 요소가 하나 더 있다고 밝혔다. 그건 바로 밀레니얼 세대다.
빌 스미드는 미국에서 27세에서 42세 사이의 밀레니얼 세대가 9200만 명이라고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 '울버린 인플레이션'이라고 불리는 1970년대의 인플레이션도 4400만 명의 '조용한 세대'를 7500만명의 '베이비붐 세대'가 대체했을 때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에는 다양한 이유로 이전 세대보다 7년 정도 주택과 자동차 구입을 미룬 27~42세 사이의 9200만 명의 '밀레니얼 세대'가 있다고 말하면서 밀레니얼 세대들이 지난 2년간 모두 함께 집과 차의 구매 행렬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빌 스미드는 "이러한 사실은 이전 세대보다 약 50% 더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10년에서 12년 동안 집과 차 등을 원하게 될 것이란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가장 취약한 세대
그러나 인구수가 많다고 해서 밀레니얼 세대가 모두 많은 돈을 가지고 자산을 구입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2년간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60% 이상은 학자금 빚이나 높은 집값 때문에 주택 구입을 미루고 있다.
또 밀레니얼 세대는 부채 증감이 가장 빠른 세대이기도 하다.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보다 큰 돈을 쓸 확률이 3배 이상 낮다고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의 응답자 중 44%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택이나 자동차 구입을 미뤘다고 말한 반면 베이비붐 세대의 6%만이 금리 인상 때문에 주택이나 자동차 구입을 미뤘다고 답했다.
2020년 조사한 바로는 밀레니얼 세대의 18%가 영원히 월세를 내며 주택을 구매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는 2년 전 조사의 10.7%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오른 비율이다.
세대별 주택 구매 비율
그럼에도 밀레니얼 세대는 여전히 주택 구매자 시장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그들은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세대다.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는 3월에 발표한 최신 조사에서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 구매자의 43%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