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는 일본에서 여전히 활기가 넘친다. 그러나 미쓰비시는 여러 가지 복잡한 이유로 영국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이 회사의 올해 영국시장 매출 비중은 공식적으로 0%이다.
영국시장에 새로 진출한 한국 제네시스 판매량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1007% 증가했으며 평균 판매가도 대당 4만 파운드(약 6276만 원)에 달한다.
이 고급 브랜드를 한국의 아우디처럼 생각한다면 현대차와 기아 형제들의 공격적인 영업 패턴은 한국의 폭스바겐과 스코다와 다를 바 없다는 인식이다.
영국 자동차 브랜드 모리스 그레이지(MG)는 실적 면에서 예전 모기업 랜드로버(Land Rover)와 미니(MINI)도 여유있게 앞질렀다.
다치아(Dacia)의 매출 76% 증가는 MG와 마찬가지로 민간 자동차 회사들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에 대한 전기차 수요가 엄청난 성장 분야임을 보여준다.
폴스타(Polestar)는 72% 증가했고, DS는 71%, 알파인은 68% 증가했지만 정확히 싼 차를 만들지 않았다. 대부분은 적어도 합리적이고 적절한 가격에 있다. 이것이 전반적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자동차를 여전히 판매하지만 수익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고급 SUV와 세단의 왕인 벤틀리는 48% 성장해 영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재규어의 판매는 44% 하락한 반면, 랜드로버는 37% 하락했다.
놀랍게도, 다소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제품군을 가진 폭스바겐(VW), 지프(Jeep), 스바루(Subaru)는 모두 35% 감소했다. 스바루의 영국 시장 점유율이 0.07%에 불과해 일본 미쓰비시, 다이하츠와 인피니티(Infiniti)의 뒤를 따라 서서히 빠져나가는 모양이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