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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만트럭, 스페인 바다호스시 전기버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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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만트럭, 스페인 바다호스시 전기버스 공급

 만트럭의 라이온스시티E버스. 사진=만트럭이미지 확대보기
만트럭의 라이온스시티E버스. 사진=만트럭
지멘스(Siemens)는 만트럭앤버스이베리아(MANTruck&Bus Iberia,이하 만트럭)와 협력하여 스페인 바다호스(Badajoz) 시장이 26일(현지시간) 제시한 새로운 전기 버스 충전시스템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투바사(Tubasa)의 바다호스(Badajoz)지구에 있는 만트럭은 지난 5월부터 운행 중인 길이 12m의 100% 전기버스 라이온스시티 E 7대를 지역 대중교통서비스업체에 공급했다.
줄리안 포스탈레스 바다호스 운영 관리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우리는 2023년에 설정된 도전 과제인 도시교통 전기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효율성을 결합한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며, 지속 가능한 이동성 분야의 선진 도시로서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전기 버스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투바사 디포트 e버스 프로젝트와 함께하게 된다.
투바사 차고지에 설치된 장치를 통해 지멘스 시차지(고효율의 전기차 충전설비) UC100 충전기가 야간 휴식 시간 동안 최대 100kW(킬로와트)의 전력으로 차량을 충전해 중간 충전없이 일상적으로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투바사는 극한의 열조건(온도 37ºC)에서 시험을 거쳐 이 전기 버스를 선택했는데, 이 버스의 주행가능거리는 총 284km에 달하며 배터리 잔량으로 16시간 동안 운행이 가능했다.

만트럭의 라이온스시티E(MAN Lion's City E)는 지붕에 장착된 배터리 모듈 6개를 탑재해 총 용량 480킬로와트시(kWh)로 최대 350km의 거리를 88명이 탑승할 수 있는 검증된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