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가 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양사는 인수 조건에 대해 협상 중이며 인수 가액은 30억달러 이상이다.
남성복으로 유명한 톰포드는 패션 브랜드로 최근 여성복, 액세서리, 고급화장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에스티로더가 톰포드 인수를 추진한 배경은 지난 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한 몇 안 되는 브랜드라는 점, 특히 중국 럭셔리 시장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다만 WSJ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번 인수 협상이 합의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전했다. 에스티로더 외에도 톰포드 인수를 원하는 곳이 더 있어서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