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니 그룹은 4165억3000만 루피(약 6조7000억 원)를 투자해 라야가다에 정유공장과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지방정부의 또 다른 성명에 따르면 이 제련소의 연간 생산능력은 400만 톤이 될 것이라고 한다.
억만장자 아다니 회장은 자회사인 문드라 알루미늄을 설립했다. 그는 아디타 빌라 그룹이나 런던에 본사를 둔 베단타 리소스와 같은 거물들이 장악하고 있는 부문에서 포부를 밝혔다.
올해 1260억 달러(약 164조 원)로 세계에서 가장 큰 부를 얻은 아다니 회장은 농업과 항구에 그의 제국을 건설했지만 공항, 데이터 센터, 재생에너지로 빠르게 사업을 다각화했고 종종 인도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움직였다.
아다니 회장은 시멘트 자회사를 설립한 지 1년도 안 된 지난 5월 홀심의 인도 사업부를 105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하룻밤 사이에 신생 시멘트 사업을 확장했다. 그는 올해 초 철강과 구리 공장의 계획을 발표한 후 현재 그룹의 금속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구축하고 있다.
지난 6월 아다니 그룹은 구자라트에 있는 50만 톤 규모의 새로운 구리 정제소 단지에 대한 신디케이트 클럽 대출로 607억 루피(약 9948억원)를 조달했다. 동사는 또한 1월에 한국의 주요 철강회사인 포스코와 녹색 제철소 설립을 포함한 인도에서의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제휴를 발표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