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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셀프수리대상 아이폰에 이어 맥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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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셀프수리대상 아이폰에 이어 맥북으로 확대

미국 소비자들이 애플스토어에서 맥북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소비자들이 애플스토어에서 맥북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애플은 22일(현지시간) ‘셀프서비스 수리프로그램’의 대상을 아이폰에 이어 노트북PC 맥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맥북의 순정부품과 수리도구는 23일부터 입수가능하다고 말했다. 공구는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회당 49달러로 한세트를 빌릴 수 있다.

다만 이번 서비스의 대상이 되는 것은 ‘M1’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와 ‘맥묵 프로’에 한정된다.

사용자들은 디스플레이 등 12개 이상의 고장에 대해 스스로 수리할 수 있다.
애플은 유럽을 시작으로 '셀프 수리' 프로그램을 다른 국가로 확장하며, 올해 말에는 다른 맥북 모델도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의 셀프수리는 지난 4월에 아이폰12, 아이폰SE, 아이폰13 모델스마트폰 아이폰의 특정기종용으로 미국에서 시작됐다.

이처럼 애플이 고객으로 하여금 스스로 기기를 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미 규제당국의 압력에 따른 것이라고 CNBC는 평가했다.

유럽의회도 2020년 11월 수리할 권리를 보호하는 결의를 채택했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작년 수리할 권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 유럽연합은 제조사가 기기를 만들 때부터 일반 사용자가 쉽게 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