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달러강세에도 강보합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3%(1.15달러) 오른 배럴당 94.8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지난 7월29일이후 3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는 이틀간 5%이상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1.0%(1달러) 오른 배럴당 101.22달러에 마감됐다.
시장은 이날 미-이란간 핵협상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이란 핵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에 주목했다.
지난15일 이란은 유럽연합(EU)이 제안한 핵 합의 관련 중재안에 대한 서면 답변서를 서방측에 전달했다. 이날 미국은 이에 대한 서면 의견서를 이란에 전달하고 미국 측이 이란의 일부 양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하면서 협상 타결의 기대가 높아졌다.
하지만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양측의 견해차는 여전히 남아 있으며 아직 합의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소식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0만 배럴 감소보다 더 크게 줄어든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2만7000 배럴 감소했다.
사우디에 이어 알제리 등 산유국들이 유럽의 경기침체 우려와 이란산 원유의 수출 재개 가능성 등을 고려해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국제유가 강세에 일조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는 이미 목표치보다 하루 290만 배럴 덜 생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시장 애널리스트는 "알제리 측도 유가 변동성이 과도한 경제적 우려를 시사하고 있으며, 시장의 균형을맞추기 위해 다른 OPEC 산유국들과 함께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했다는 얘길 들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에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0.02%(30센트) 오른 온스당 1761.50달러에 마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