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BHP는 향후 2년 간 1억4000만 호주달러(약 1300억 원)를 들여 미개발 니켈 광산을 탐사할 것이라고 이달 초 발표했다.
제시카 패럴(Jessica Farrell) BHP 니켈 웨스트(Nickel West)의 자산부문 대표는 지난 3일 업계 컨퍼런스에서 "올해 니켈 웨스트의 광산 탐사를 위한 연간 지출이 2005년 이후 가장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BHP는 지난 8월 5일 구리와 니켈을 전문으로 하는 중간 규모의 광산 회사인 OZ미네랄(OZ Minerals) 완전 인수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니켈 확보를 위한 회사의 투자 계획을 적극 현실화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계획에서 OZ미네랄에 대한 인수 제안가 83억 호주달러(약 7조7200억 원)는 시장 예상치 보다 현저히 낮았다.
마이크 헨리(Mike Henry) BHP 최고경영자(CEO)는 OZ미네랄 인수를 위한 경쟁 입찰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 제안가 인상을 꺼려했다.
그럼에도 BHP가 니켈 사업을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는 배경에는 이 그룹이 석유와 가스 등의 화석 연료 자산을 앞으로 줄여나가겠다는 의도가 전제돼 있다.
지난 6월, BHP는 호주에서의 석유와 가스 사업 전체를 처분했다. 올해 콜롬비아 발전용석탄 탄광 매각과 일본 미쓰이앤코(Mitsui & Co)와의 코크스석탄 합작법인의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 BHP는 향후 10년 내 호주의 모든 발전용석탄 광산을 폐쇄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높은 수익으로 BHP는 순항 중이다. 6월 종료된 2022회계결산에서 순이익은 전년 대비 2.7배 증가한 309억 달러(약 41조2700억 원)를 기록했다. 순익 발생으로 인한 잉여 자금은 '미래 지향적'인 구리와 니켈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패럴은 컨퍼런스에서 "자동차의 전동화가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의 약 60%가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2040년에는 90%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이 자원의 수요는 지난 30년에 비해 향후 30년 동안 두 배 또는 세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