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인터내셔널 트윗은 31일 긴급속보로 미국과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다.여기에 OPEC+ 감산 우려 완화 소식까지 겹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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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들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현재 감산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지 않으며 아직 시기 상조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의 감산 가능성 발언과 결이 다르다. 그동안 언론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 감축 제안에 대해 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에서도 공감하면서 원유 시장에서 공급 감소 우려가 커졌다고 보도해왔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극심한 시장 변동성과 유동성 축소를 고려해 향후 OPEC이 감산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후 유가 상승세는 탄력을 받았다. OPEC 순회 의장인 브뤼노 장-리샤르 이투아 콩고 에너지 장관은 최근 뉴욕증시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시장 변동성에 따른 감산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사우디의 제안이 "우리의 견해·목표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유가는 올해 3월에 배럴당 130달러를 넘은 적도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