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달러강세에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3%(2.94달러) 하락한 배럴당 86.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3.4%(3.28달러) 내린 배럴당 92.36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봉쇄 조치 소식 등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봉쇄조치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불안과 중국의 경기 회복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겹쳤다.
2020년 우한 사태 이후 중국에서 인구 1000만 명 이상 대도시가 전면 봉쇄된 것은 시안, 선전, 상하이에 이어 네 번째다.
또한 S&P 글로벌은 이날 8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50.4보다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5월 이후 처음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경계인 50선을 밑돌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의 감산 우려가 완화된 점도 유가하락을 부추긴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과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에 대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이란산 원유 공급 기대는 여전히 유지됐다. 다만 이란은 제재 부활 방지에 대한 서방국들의 보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위스 줄리우스 베어의 노버트 러커 애널리스트는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도 원유수요가 정체되는 상황에서 공급은 미국이 셰일가스 붐 등으로 서서히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가치 상승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 1.09%(18.85달러) 하락한 온스당 1707.35달러에 거래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