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간) 태광 인도네시아 투자자 대표는 현지 기자들에게 대다수 공장이나 다른 업체와 달리 태광 공장에서 일하는 모든 근로자는 정규직으로 임용될 수 있도록 보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3개월의 수습교육만 받으면 정규직으로 채용된다고 말했다. 급여는 지역구 최소 금액 이상의 임금을 시작으로 정규직으로 임용되면 매년 급여가 인상되고 휴일수당·초과근무·법에 정해진 다른 권리들에 적용된 각종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KG태광 인도네시아법인이 현재 짓고 있는 스라겐 공장은 서자바 수방공장과 서자바 찔레본 공장에 이은 세번째 공장으로 앞선 두개의 공장을 확장한 것이다. 수방 1공장의 지원을 주업무로 하게 되며 TKG태광이 나이키 단일 거래처로 신발을 제조해 왔던 만큼 새로 짓게되는 공장의 생산물량도 전량 나이키에 납품될 것으로 보인다.
TKG태광은 태광실업이 이름을 변경한 것으로 1980년 설립되었다. 2022년부터 이름을 TKG태광이라 변경하였으며 TKG태광은 TKG태광그룹의 모체로 신발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량 전량을 나이키에 납품하고 있으며 나이키 전체 물량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본사 1000명에 국외공장 직원들을 합하면 총 7만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0년 기준 2조300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8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회사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