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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때 한국이 미국의 대만 방어를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에 “한반도에서 한국과 한미 동맹의 우선순위는 강고한 방위 태세에 기반해서 북한의 위협에 먼저 대응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대만 분쟁에 개입하기 전에 한국 방위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이냐고 묻는 말에 “한반도와 대만 모두 미국에 중요하고, (이 지역을) 미국과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이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 사회가 북한 문제보다 우크라이나와 대만에 더 큰 관심을 보이지만, 한국 입장에서 가장 임박한 위협은 북한의 핵미사일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8월 대만에 이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에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이유가 중국을 의식했기 때문이냐고 묻는 말에 “펠로시 의장이 국회의장 초청으로 방문했고, 그 당시에 휴가 중인 대통령이 만나야 하는지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나는 펠로시 의장뿐만 아니라 6명의 하원의원과 즐겁고 유익한 전화 통화를 했고, 우리가 매우 생산적이고 우호적인 대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도 내가 휴가 중인 상황을 이해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사회, 경제, 정치를 더 진전시키기 위해 우리가 미국의 시스템으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한 동기를 묻는 말에는 “나는 법률가이지만, 정치를 시작한 것은 우리 한국 정치와 정치 인프라의 근저에 가치지향, 법치와 자유, 시장 경제,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이 너무 추락했기 때문에 그것을 바로 세워야 하겠다는 마음에서 대통령 선거에 뛰어들었다”고 답변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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