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은 탄소발자국 감소, 동물 질병 전파 위험 감소 등의 장점을 지닌 차세대 고기 산업이다.
특히 배양육을 키울 때 동물의 혈청(주로 임신한 소에서 추출한 태아의 혈액 혼합물)을 사용해하는 과정은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세포 기반 육류에서 실제 동물의 생체조직에 의존하는 방식은 비용을 증가시키고 제조 규모를 제한하며 동물친화적이지 않아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싱가포르 국립대학(NUS)의 보건혁신기술연구소와 NUS 용루린 의과대학 출신 연구원인 프랑코 오브리건 부교수는 세포 기반 육류의 성장을 자극하기 위해 자기 펄스를 사용하는 파격적인 방법을 고안했다.
NUS팀에 의하면 이러한 공정은 배양육을 더 환경친화적이고, 더 깨끗하고 안전하며 더 비용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NUS 기술은 정교하게 조정된 펄스 자기장을 사용해 세포를 자극하여 줄기세포를 배양하도록 돕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