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ANI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성 인도의 총 매출은 1년 전 7750억루피(약 13조5005억원)에 비해 10.09% 늘어난 8532억루피(약 14조8627억원)를 기록했으며 이 수치는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스마트폰에 대한 강력한 구매 수요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 사업으로 삼성은 인도에서 5520억루피(약 9조61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64%를 차지했다.
지출도 증가했다. 삼성 인도의 총지출은 전년 7189억루피(약 12조5232억원)에 비해 10.93% 증가한 7975억루피(약 13조8924억원)였다. 늘어난 매출만큼 증가한 지출이 순이익의 감소를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삼성은 인도 시장에서 스마트폰과 가전,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부문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