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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내 스타일'로 다 바꿔"…테슬라 직원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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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내 스타일'로 다 바꿔"…테슬라 직원 총동원

지난달 28일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8일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전면 개편을 위해 자신이 신임하는 테슬라, 보링컴퍼니 등의 직원들을 트위터에 총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는 지난 10월 28일 440억 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를 완료하고 즉시 그곳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회사의 CEO, 최고재무책임자, 법무팀장 등을 바로 해고했고, 트위터 이사회도 해산시켰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에서 50명 이상, 보링컴퍼니(지하터널건설 전문)에서 2명, 뉴럴링크(뇌-컴퓨터 인터페이스개발 전문)에서 1명 등 자신이 신임하는 엔지니어들을 트위터에 총동원했다.

재러드 버챌(Jared Birchall) 가족사무소 대표, 엔젤 투자자 제이슨 칼라카니스(Jason Calacanis), 페이팔 창업 최고운영책임자 겸 벤처캐피털 전문가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 등 머스크의 친구, 조언자, 후원자들도 일부 트위터에서 머스크와 함께 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팰런티어와 뉴럴링크에서 일한 적이 있는 제임스 머스크(James Musk)와 앤드류 머스크(Andrew Musk)도 포함됐다.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에서 특별히 영입한 수십 명 중에는 오토파일럿과 테슬라봇 엔지니어링 디렉터인 아쇼크 엘루스와미(Ashok Elluswamy),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디렉터인 마하 비르두하기리(Maha Virduhagiri), 수석 직원 기술 프로그램 매니저인 피트 쇼조(Pete Scheutzow), 테슬라 보안 감시부서의 제이크 노콘(Jake Nocon) 등이 있다.

노콘은 이전에 우버(Uber)와 테슬라와 수백만 달러 규모의 내부 위협을 파악하고 회사에 대한 비판자들을 감시하는 계약을 맺은 보안 회사 니소스(Nisos)에서 일한 바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무엇을 자르거나 유지할 지를 결정하는 데 그의 부하들과 충성파들에게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한 외부에서 동원한 직원들에게 소스 코드부터 콘텐츠 조정 및 데이터 개인 정보 요구 사항까지 트위터에 대해 가능한 모든 것을 최대한 빨리 배우도록 압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트위터를 재설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머스크는 자신을 언론의 자유 절대 신봉자라고 주장했지만, 그는 자신의 발언을 법과 사업 현실과의 균형도 맞춰야 할 것으로 지적받았다. 그는 지난 주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광고주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트위터는 분명히 아무 결과 없이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자유로운 지옥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테슬라 직원들은 어떻게 트위터에서 병행 근무할 것인지 명확히 업무 분장이 구분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에, 몇 명 테슬라 직원들이 스페이스X나 보링컴퍼니에서의 초기 업무를 병행할 때, 그들은 컨설턴트로서 별도 급여를 새 회사에서 받았다. 머스크가 신임하는 직원들 중 일부는 그의 사업체 중 하나 이상에서 상근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테슬라 자재조달 부사장인 찰리 쿠흐만(Charlie Kuehmann)은 스페이스X의 부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그러나 두 명의 테슬라 직원은 외신에 몇몇 직원들은 신규 인수 회사의 프로젝트가 그들의 경력에 좋은 것으로 설득해 추가 급여 없이 트위터 인수 프로젝트를 도와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