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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인니 전력공사와 수소·암모니아 사용한 발전 기술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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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인니 전력공사와 수소·암모니아 사용한 발전 기술 개발 협력

한국전력기술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인도네시아전력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기술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인도네시아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의 계열사 한국전력기술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LN)와 협력한다. 한국전력기술은 PT PLN과 증기발전소 연료로 수소와 암모니아를 사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 위해 5일(현지시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식 체결을 통해 전기, 수소와 암모니아 동시 연소 기술 분야의 엔지니어링과 건설 서비스를 계획하고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동시연소는 석탄화력발전소의 부분대체연료 또는 석탄 혼합물로 바이오 물질을 추가하는 과정으로 이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석탄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다르마완 프라소조 PLN 회장은 이번 협력이 인도네시아의 청정 에너지 사용을 장려하고 2060년까지 순 제로 배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석탄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탄소 제로 배출을 달성하기 위해 수소와 암모니아를 합성하는 것과 관련된 심도 있는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기술은 인도네시아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인도네시아 지사를 설립해 PLN과 기술 MOU를 체결했고, 지난 4월에는 석탄화력발전소 성능 개선 컨설팅 용역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