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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치, 중국 봉쇄조치 영향 급등…엔화 달러당 142엔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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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치, 중국 봉쇄조치 영향 급등…엔화 달러당 142엔대로 하락

천엔과 1달러 지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천엔과 1달러 지폐. 사진=로이터
달러가치가 2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봉쇄조치 강화로 인한 세계경제 부진 우려 등에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매수가 급증하면서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82% 오른 107.81를 기록했다.

엔화가치는 이날 1.2%나 오른 달러당 142.085엔으로 떨어졌다. 하루 하락폭으로는 지난 9월6일이후 가장 컸다.

유로는 0,86% 내린 1.0235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5% 떨어진 1.18225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7.1451위안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결국 11일이후 최저치인 7.1708에 마감됐다.

호주달러는 1.1% 내려 약 일주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가치가 강세를 보인 것은 중국에서 코로나19 규제조치로 인한 글로벌 경기부진 전망에 달러매수세가 쏟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되면서 각 지역에서 봉쇄조치가 재도입됐다. 수도 베이징(北京)에서는 새롭게 2명이 사망한 것이 확인됐으며 복수의 지역에서 학교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연은) 총재가 이날 인플레가 억제되지 않는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정책금리를 5%이상 수준까지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점도 달러강세를 이끈 요인중 하나로 지적된다.
마넥스증권의 존 도일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규제조치가 주목됐다. 트레이더들은 중국이 규제를 확대하고 성장감속과 인플레 고공행진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우려는 폭넓은 자산부문에서 확인된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