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과 EU, 호주는 러시아산 석유의 해상수출에 대한 가격상한을 12월5일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이 소식통은 폴란드,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는 생산비용으로의 가격설정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이 상한가격을 너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반면 키르로스, 그리스, 몰타는 선적과 관련한 리스크로부터 상한가격이 너무 낮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G7은 적절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알수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가격대는 G7이 처음으로 제안했을 때 대부분이 예상했던 것보다도 높아 러시아에 대한 관대한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러시아의 생산비용을 상당히 웃돌고 일부 국가들이 주장하고 있는 가격보다 높다.
러시아는 이미 가격을 할인해 원유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상한가격 설정이 거래에 미칠 영향은 매우 낮을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상한가격 설정은 미국이 먼저 제창하고 논의가 몇 달에 걸쳐 계속돼 왔다.
EU는 23일 상한가격 설정 메커니즘과 가격수준안 승인을 목표로 회원국대사회의를 열고 있다. 합의되면 EU와 G7은 같은 날에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