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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소유주 VF 코퍼레이션,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CEO 은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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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소유주 VF 코퍼레이션,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CEO 은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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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소유주 VF코퍼레이션.
VF 코퍼레이션, 노스페이스 앤 팀버랜드의 소유주는 5일(현지 시간) 회계연도 하반기 수익과 수익 예상치를 낮추고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렌들 최고경영자(CEO)가 거의 6년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회사 이사회에 있는 벤노 도러가 임시 CEO로 활동하는 동안 회사는 렌들의 영구적인 후임자를 물색할 것이다. 리처드 카루치가 임시 이사회 의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월요일 장 마감까지 VF 코퍼레이션의 주가는 11% 하락한 29.51달러를 기록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월요일에 소위 "급작스러운" CEO 전환과 감소된 전망에 비추어 주식을 "중립" 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VF 코퍼레이션은 올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3% 또는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에 예상했던 5% 또는 6% 성장보다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연간 수익이 이전에 발표된 2.40달러에서 2.50달러로 하락한 주당 약 2.00달러에서 2.20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VF 코퍼레이션은 작년 한 해 동안 주당 3.18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VF 코퍼레이션은 두 달도 안 돼 가이던스를 대폭 삭감했다. VF는 재무 전망이 낮아진 것은 특히 북미 시장에서 매출이 줄고 주문 취소가 많아 "예상보다 저조한 소비자 수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인플레이션과 코로나 관련 혼란으로 소비지출이 전반적으로 긴축된 점도 꼽았다.

이러한 도전은 단기적인 수익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김혁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