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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와 토탈, 110억 달러 규모 사우디 석유화학공장 건설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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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와 토탈, 110억 달러 규모 사우디 석유화학공장 건설 합의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 사진=토탈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 사진=토탈

프랑스의 토탈에너지가사우디라비아의 석유회사 아람코와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새 석유화학 단지를 건설하기로 15일(현지시각) 합의했다.

양사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프로젝트에 약 110억 달러가 투자될 것이며 아람코(62.5%)와 토탈에너지(37.5%)가 나눠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 결정은 마감 조건 및 승인에 따라 달라지며 건설은 내년 1분기 중 시작하고 오는 2027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람코 아민 H. 나세르(Amin H. Nasser) CEO는 "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통해 토탈에너지와의 오랜 관계가 더욱 강화됐다"며 "순환경제를 지원하는 첨단 화학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줄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는 어느 때보다 효율적으로 첨단 화학제품을 생산해 가치 사슬을 확장하고 사우디 왕국의 산업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탈에너지 회장인 패트릭 쀼야네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효율적인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랫폼 의 성공적 개발을 기반으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사우디에서 수십년 동안 가져온 두 회사의 우호 관계가 심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종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k543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