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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야말 가스관 통해 유럽 가스 공급 재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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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야말 가스관 통해 유럽 가스 공급 재개 가능"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가스 파이프라인.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가스 파이프라인.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야말유럽(Yamal-Europe) 가스관을 통해 유럽에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국영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노박 부총리는 "유럽의 가스 부족이 지속되고 있으며 공급을 재개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야말유럽 가스관은 러시아에서 폴란드를 경유, 독일로 이어지지만 폴란드가 러시아로부터 가스 구매를 거부하면서 러시아~폴란드 구간은 폐쇄한 채 현재는 독일에서 폴란드로 가스를 끌어오는데 쓰이고 있다.

지난 5월 폴란드는 루블화로 가스비를 지불하라는 러시아의 요구를 거부한 후 러시아에서 가스 구매를 하지 않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러시아에서 발트해를 지나 독일로 연결되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이 폭파로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유럽으로 가스 송출은 튀르크스트림과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을 통해 계속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박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간에도 올해 우리는 유럽에 대한 LNG 공급을 크게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1개월 간 194억 ㎥ 송출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210억 ㎥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아제르바이잔에 국내 소비를 위한 가스 공급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러시아는 또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가스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박은 또 장기적으로 러시아가 중앙아시아의 인프라를 이용하거나 이란을 경유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시장에도 LNG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