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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검역 종료 '훈풍'에 한국·일본 리오프닝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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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검역 종료 '훈풍'에 한국·일본 리오프닝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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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아시아의 여행 및 중국 소비주 주식이 급등했다. 중국 위생당국이 오는 1월 8일부터 입국자에 대한 의무 격리 기간을 폐지한다고 발표하자 시장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국과 일본의 리오프닝 주식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대만의 피닉스 투어 인터내셔널은 10%, 일본의 화장품 기업 시세이도는 7.7% 상승했다. 한국에서는 호텔신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파라다이스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번 조치로 아시아의 화장품, 레저, 여행사 등 중국 소비와 관련한 주식들이 탄력을 받아 한동안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겼다.

중국 증시도 CSI 300 지수가 0.9%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홍콩 시간 오전 10시 42분 기준 한국 원화는 전날 대비 0.7% 오른 달러 당 1,265.71원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의 해외 화교 은행 공사의 크리스토퍼 웡 통화 전략가는 "중국의 검역 규정 완화와 경제 지원 조치로 성장 낙관론에 힘입어 한국 원화와 태국 바트화를 비롯한 일본 제외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중국 개방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코로나19 사례 증가가 심상치 않음에 따라 일부 중국 재개장 주식은 초기 급등에 비해 하락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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