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금리 인상 여파 기술주들 거의 반토막 수준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이들 5개 거대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몇년간 가장 사랑받은 기술주들이었으나 올해 크게 폭락하면서 미국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다.
애플(AAPL) 32% 하락, 아마존(AMZN ) 52% 하락, 메타 플랫폼(META) 75% 하락, 알파벳(GOOG, GOOGL) 45% 하락, 넷플릭스(NFLX) 51% 하락 등 거의 반토막이 났다.
대형주들인 FAANG의 동반 폭락은 미국 500대 기업의 주가를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함께 끌어 내렸다. 지난해 S&P 500지수의 하락 폭은 19%로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했다. FAANG가 S&P 500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시총 급감으로 2021년 17%에서 지난해 13%로 크게 감소했다.
투자자문업체 뉴버거 버먼의 자산투자전략부문 대표인 에릭 크누천은 "금리가 낮을 때는 투자자들은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서 고수익을 노리는 전략을 취한다"면서 "그러나 금리가 오르면 모든 게 뒤바뀐다"고 설명했다.
높은 금리가 성장성을 우선시하는 기술주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뜻이다. 그 말대로 기술주는 하락한 반면 에너지 분야는 반등했고 이와 함께 소비자 필수품이나 의료보건 등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종목들도 선전했다.
석유 메이저인 엑손모빌의 경우 2021년에는 시총 기준으로 S&P 500에서 상위 25위에도 들지 못했지만, 지난해 8위까지 상승했다.
메타는 시총 기준으로 S&P 500 6위에서 19위로 하락했고, 테슬라는 5위에서 11위로 떨어졌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