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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해외여행객 백신접종증명 의무화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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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해외여행객 백신접종증명 의무화 철회

아누틴 찬위라꾼 타이 보건장관. 사진=로이터
아누틴 찬위라꾼 타이 보건장관. 사진=로이터
태국정부는 해외로부터 여행자들에 대해 9일(현지시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완료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는 지난주말의 발표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보건장관은 이날 중국및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면역이 충분한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백신 접종완료 증명서 제출 의무화를 철회한다고 말했다.
아누틴 보건장관은 여행자에게 백신 접종완료의 증거를 제시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은 번잡하다면서 이미 충분한 접종이 전세계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전문가위원회가 접종증명은 필요업사독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접종을 받지않은 여행자들에게도 제한없이 입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의 민간항공당국은 지난 7일 해외로부터 여행자들에 대해 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 증명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8일 국경을 재개하자 태국에서는 관광객의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