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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메이드인 싱가포르' 아이오닉5 상반기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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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메이드인 싱가포르' 아이오닉5 상반기에 나온다

배터리 충전량 70% 유지하지 못하면 교체 보증서비스 제공

싱가포르 혁신센터의 첫 생산 모델이 될 예정인 아이오닉5. 사잔=현대 인디아이미지 확대보기
싱가포르 혁신센터의 첫 생산 모델이 될 예정인 아이오닉5. 사잔=현대 인디아
현대자동차의 싱가포르 혁신센터가 완공되면서 올해 상반기 차량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오닉5는 현대자동차의 첫 싱가포르산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혁신센터 완공의 첫 출시모델로 아이오닉5를 선정하고 생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차량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싱가포르 혁신센터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조립된 첫 100대의 차량 번호판에 대한 자선 경매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부터 건설을 시작한 현대자동차 싱가포르 혁신센터는 싱가포르 주룽 혁신단지에 용지 4만4000㎡,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를 자랑한다. 스마트팩토리를 표방하며 소규모 전기차 생산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개발·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원래 작년 11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등으로 일정이 지연되면서 완공이 올해 상반기로 늦어졌다.

현대자동차 측은 싱가포르 혁신센터에서 2025년까지 연간 최대 3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예정으로 아이오닉5 외에도 아이오닉6와 코나 일렉트릭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10년 16만km의 보증을 제공해 배터리가 원래 충전량의 70%를 유지하지 못하면 교체해주는 보증서비스를 제공해 싱가포르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