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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1일 14만 배럴 용량의 새 정유공장 7월까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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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1일 14만 배럴 용량의 새 정유공장 7월까지 가동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사진=현대E&C이미지 확대보기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사진=현대E&C
바그다드 남쪽의 새로운 카르발라 정유공장은 올해 7월까지 하루 14만 배럴(bpd)의 용량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60억 달러(약 7조4700억 원)가 투자된 카르발라 정유공장은 3월 중순에 상업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라크 석유 장관 하얀 압델가니가 최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정유공장의 생산량은 전체 용량의 60%에 해당된다. 수십 년 만에 등장한 이라크 최초의 새로운 정유 공장 카르발라는 휘발유, LPG, 제트연료, 가스유, 연료유, 아스팔트 등을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아르거스에 따르면 이 시설의 연료는 이라크가 정제 제품 수입을 약 60%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소식통은 OPEC의 두 번째로 큰 생산국인 이라크가 석유 생산량을 늘리거나 다른 정유공장의 처리 속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정유공장이 이라크의 원유 수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영 마케팅업체 SOMO의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이라크 바스라 남부 항구에서 이라크의 수출은 평균 324만 배럴을 기록했다. 지난주 이란 석유부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OPEC의 두 번째 석유 생산국 이라크는 2022년에 1150억 달러(약 143조 원) 이상의 석유 수입을 올렸다. 이 수치는 전년도에 12억9000만 배럴(평균 332만 배럴)의 원유 수출에서 비롯된 것이다.

3분기에 하루 450만 배럴을 생산하는 이라크는 거의 모든 수출입을 석유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알 모니터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유가 전쟁이 팬데믹의 시작과 충돌하면서 원유 가격이 폭락하자, 2020년 이라크의 석유 수입은 420억 달러(약 5조2315억 원)로 감소했다. 2021년 이라크의 석유 수입은 756억 달러(약 94조 원)로 반등했다.

이라크는 1450억 배럴을 보유한 세계 다섯 번째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