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프레스는 이날 일리야 포노마료프 전 국가두마 의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며 이미 1000명이 반 푸틴 파르티잔에 합류하면서 러시아는 무장반란 직전이라고 썼다.
그는 "러시아에서 정권 교체가 무장 저항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제2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의 드골 운동의 예를 따르고 푸틴과 그의 측근들로부터 조국을 해방시키기 위해 자체 군대를 창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포노마료프는 "우리는 병력을 모으고 있으며 정권 교체를 준비하는 무장 세력을 규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크라이나 영토방위군 소속으로 있는 '러시아 자유군단'을 가지고 있다"며 "이들은 현재 2개 대대 규모로 바흐무트에서 바그너 용병과 잘 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노마료프는 러시아 내 파르티잔 네트워크와 관련 "이미 1000 명의 사람들이 이 일에 관여하고 있으며 우리는 거의 1만 명이 합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병들이 파르티잔과 함께 일하기보다는 러시아 자유군단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포노마료프는 파르티잔 활동에 대해 "푸틴 편에서 전쟁을 돕고 조장하는 러시아의 친전쟁 활동가들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러시아 내전과 관련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포노마료프는 "서방 전문가들이 푸틴을 전복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새로운 러시아 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푸틴 측근들을 겨냥함으로써 피비린내 나는 내전을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푸틴의 측근들이 변화의 편에 서야 하고, 변화로부터 이익을 얻을 것이며 그것이 대립과 내전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확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