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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네오스화학, 초산비닐 울산 3공장 증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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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네오스화학, 초산비닐 울산 3공장 증설 추진

롯데이네오스화학은 VAM 울산 3공장 증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이네오스화학은 VAM 울산 3공장 증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초산비닐(VAM) 제3공장 증설로 생산능력을 현재 45만t에서 70만t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해외 전문매체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증설 3공장은 2025년 말 가동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초산비닐은 식품 포장재, 편광 필름, 접착제 및 페인트를 비롯한 일상 제품 등과 태양광 전지 하우징과 같은 첨단 소재에도 널리 사용된다. 전 세계적인 녹색에너지 전환 추세에 따라 태양광 발전량 증가만큼 초산비닐 수요 역시 크게 증가했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초산비닐 3공장 건설을 위해 기존 울산 공장 옆 부지를 추가 확보하고, 시공을 담당할 롯데건설과 함께 엔지니어링 설계(FEED)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롯데그룹 계열 초산 및 초산비닐 국내 독점 제조업체로 영국 BP의 회사 지분이 이네오스(INEOS)로 매각됨에 따라 이전 롯데BP화학에서 2021년부터 롯데이네오스화학으로 사명이 변경된 바 있다.

데이비드 브룩스 이네오스아세틸 최고경영자(CEO)는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증설 프로젝트를 안전하고 계획된 일정 내에 완료할 수 있는 수행 능력을 갖고 있다. 이번 투자로 검증된 이네오스 기술을 이용한 동북아시아 및 전 세계 고객 성장 계획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