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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87 드림라이너' 서류 문제로 인도 중단…주가 시간외 거래서 2.7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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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87 드림라이너' 서류 문제로 인도 중단…주가 시간외 거래서 2.71% 하락

보잉이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인도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보잉이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인도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보잉(NYS:BA)이 787 드림라이너 기종 항공기의 인도를 중단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기업 보잉이 787 드림라이너 인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잉은 "인증 기록을 검토하면서 보잉 787 전방압력 격벽과 관련해 공급업체의 서류 분석 오류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보잉 대변인은 이메일로 성명을 내 "우리는 FAA에 통보했으며 필요한 분석 및 문서화를 완료하는 동안 787 배송을 일시 중지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도 지연 문제의 원인은 단순한 서류 문제로 보여진다. 그러나 보잉은 2021년 제조 과정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해 787 항공기 인도를 거의 1년 간 중단한 적 있어 이번 보도는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특히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 기종은 보잉이 코로나19 타격 이후 수익성을 회복하려는 계획의 핵심 기종이라 이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보잉의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보잉은 현재 안전문제가 없이 생산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이것이 2023년 배송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AA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잉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이날 보잉이 지난 주 발생한 서류 문제로 배송 대기 중인 수십 대의 드림라이너를 인도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잉은 배송 중단으로 지난 주 새 비행기 생산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보잉은 2022년에 31대의 787 항공기를 인도했으며 지난달에는 올해 70~80대의 787을 인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보잉은 이미 제작된 787 항공기를 약 100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배송할 때마다 FAA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날 보잉 주가는 전일 대비 1.15% 상승한 208.13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202.13달러로 주가가 2.71% 하락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