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협상이 비공개이기 때문에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들은 아람코가 소수지분을 가질 것이며 르노와 중국의 지리는 동등하게 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빠르면 이번 주에 구속력 없는 합의가 발표될 수 있지만 확정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사람들은 말했다.
사우디 아람코, 르노 및 지리의 대표는 논평을 거부했다.
이 거래는 국영기업의 사우디 아람코가 배터리 전원으로 전환하는 산업에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완전 전기 자동차의 판매가 급증하는 동안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앞으로 몇 년 동안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디 아람코는 이미 모터 배기 가스를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아직 공식 명칭이 없는 르노와 지리의 벤처는 유럽, 중국, 남미에 연구 센터를 두고 17개의 공장과 1만9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게 되며 개발 지출과 고정 자산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르노는 투자자들에게 밝혔다.
이 벤처는 또한 더 깨끗한 연료를 위한 기술을 개발할 것이며, 이것이 르노가 파트너로서 에너지 회사를 찾고 있는 이유이다.
르노는 수익 증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업 구조를 개편하고 있으며, 11월에는 규모를 늘리기 위해 지리와 연소 자산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르노 그룹에 속하는 다키아(Dacia)·클리오(Clio) 자동차 제조업체는 비용을 절감하고 배터리 구동 모델에 투자하고 EV 사업을 분리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이 벤처는 지리와 설립자 리슈푸(Li Shufu)의 유럽 내 자동차 보유 웹에 추가되며, 여기에는 애스턴 마틴 라곤다 글로벌 홀딩스(Aston Martin Lagonda Global Holdings Plc), 메르세데스-벤츠 AG(Mercedes-Benz AG) 및 로터스(Lotus)의 지분이 포함된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