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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인공지능(AI)'과 '챗GPT'는 차세대 버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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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인공지능(AI)'과 '챗GPT'는 차세대 버블인가?

인공지능이 차세대 버블이 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공지능이 차세대 버블이 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챗GPT'가 등장한 이후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주제가 기술자와 투자자의 대화를 지배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이라는 용어에 대한 구글 검색이 연초 이후 약 30% 증가했다. 또한 지난 몇 달 동안 '챗GPT'에 대한 검색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투자 측면에서는 아직 신중함이 유지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2022년의 급격한 하락 이후 여전히 신중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2월의 하락 이후 신중함은 증가했다.

그러나 챗GPT와 인공지능(AI)관련 주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징후가 보인다.
인베스팅 닷컴의 프란체스코 카사렐라는 인공지능(AI)에 대한 화두가 금융버블의 2단계에 들어섰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한다.

버블의 1단계는 '주요 이벤트'다. 일반적으로 기술 또는 참신함이 시장에 큰 충격을 주는 일이 발생했을 때 버블이 발생한다. 여기서는 챗GPT의 공개와 큰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버블의 2단계는 '자기강화 내러티브'다. 미디어가 항상 그렇듯이 시류에 편승하기 시작하면 신기술, 그것이 사회에 미칠 파괴적인 영향, 그리고 그것이 세상에 가져올 모든 영향과 혜택을 과장하기 시작한다. 사업가는 모두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영향력 있는 사람과 유명인은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관심을 높인다. 시장 참여자는 새로운 기술 = 새로운 기회 = 돈이라는 메시지를 받는다.

버블의 3단계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라 불리는 뒤쳐지는 것에 대한 공포다. 이웃, 동료 또는 가장 친한 친구가 투자하여 많은 돈을 버는 것을 보면 다음 수익을 놓치지 않으려면 이 새로운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설득하게 된다.

버블의 4단계는 합리성 상실이다. 모든 논리적 패턴이 사라지고 펀더멘탈, 시장, 성장전망,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찰 없이 투자자들을 흥분시키는 기업에 돈이 몰린다.
버블의 5단계는 붕괴다. 이 단계에서 자기강화 매커니즘은 역으로 작용해 붕괴를 가속화한다.

인공지능이 다음 버블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2단계가 이제 막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몇 달간 이를 잘 지켜봐야 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