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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야디, 美 엔비디아와 협력으로 차세대 전기차 모델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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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야디, 美 엔비디아와 협력으로 차세대 전기차 모델 '업그레이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중앙 컴퓨팅 플랫폼 사용 확대 예정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와 미국 반도체 설계 업체 엔비디아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와 미국 반도체 설계 업체 엔비디아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로이터
미국 반도체 설계기업 엔비디아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비야디는 향후 출시될 전기차 모델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 중앙 컴퓨팅 플랫폼 사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리시 달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부사장은 "비야디와의 지속적인 협력은 스마트카를 위한 중앙 집중식 컴퓨터로서 드라이브 오린에 대한 업계의 신뢰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드라이브 오린은 차량 수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와 비야디는 미래의 자동차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고 고성능 중앙집중식 컴퓨터로 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드라이브 오린은 차세대 전기차, 로보택시, 셔틀, 트럭 등을 위한 최적의 운송 산업 AI엔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드라이브 오린 시스 온 칩(SoC) 업계의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초당 최대 254조 회의 연산을 수행해 AI 기반 콕핏과 자율 주행 기능을 구동할 수 있다.

비야디는 올해 초 자사의 전기차에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도입해 차량 내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야디는 차세대 다이너스티 및 오션 시리즈에 엔비디아의 드라이브을 사용해 안전하고 우수한 성능의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