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공급망 강화 목표 담긴 보고서 공개
이미지 확대보기22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은 바이오 공급망 강화 목표가 담긴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12일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은 범정부적 접근을 통해 생명공학과 바이오 제조 능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보건·식량안보·농업·에너지·공급망 회복력·국가-경제 안보 분야에서 혁신적인 해법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백악관은 “후속 조치인 이번 보고서에서 선언적인 목표를 기술했으며 구체적인 이행 전략은 앞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저분자 의약품의 API는 대부분 중국과 인도 등 해외 국가에서 화학적으로 합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바이오 제조는 미국 국내 API 수요를 일부 지역에만 의존하는 위험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상 약 80%의 API는 미국 밖에서 생산되고 있다.
미국 약품공급망센터의 고위 관리는 “모든 API 제조업체들을 추적할 수 있는 기관이 없다 보니 다음 문제가 어디서 발생할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API 제조업체는 중국 혹은 인도에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기간처럼 생산이 중단되면 수많은 약품 생산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면 2018년 감독관리기관은 중국 저장 화하이제약이 생산한 특정 심장약품 원료가 암을 유발하는 이물질에 오염됐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수천 개 약품을 회수해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API 미국 생산 계획 외에 해당 보고서는 20년 내에 최소 30%의 미국 화학품 수요를 바이오 제조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생산하겠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기후 분야에서는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농업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보고서는 “20년 내에 재활용 가능한 화합물로 플라스틱과 상업용 화합물의 90% 이상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튬과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을 회수·채취하는 기술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