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과테말라와의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섰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040310432003144da65389f9414338549.jpg)
이날 오후 벨리즈로 그녀를 데려갈 차이 총통의 순방은 온두라스가 타이베이와의 외교 관계를 단절한 지 일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과테말라를 방문하는 동안, 차이 총통은 농촌 지역을 현대화하기 위한 4백만 달러(약 52억 원)의 협정에 서명했고 두 나라 사이의 협력을 증진시킬 것을 약속했다.
대만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13개국 중 하나인 과테말라에 도착하기 전 차이 총통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뉴욕을 경유해 미국 관리들에게 그녀를 만나지 말라고 거듭 경고해온 중국을 화나게 만들었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파나마, 코스타리카가 중국 편으로 돌아서 타이베이를 포기하는 등 최근 몇 년 동안 중남미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
과테말라 대통령은 차이 총통이 중앙아메리카 국가를 방문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지암마테이 대통령은 "우리가 우정의 유대를 강화한 이 방문은 우리의 마음에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과테말라의 대만과의 관계 유지 입장은 미국과의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미국의 환심을 사기 위한 것이라고 에드가 구티에레즈 전 과테말라 외무장관이 2일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과테말라 정부는 과테말라를 이주자 보호구역으로 제공하고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함으로써 특정 미국 기관들과의 다리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티에레즈 전 장관은 "2022년 100명 이상의 마약 밀매자를 인도하는 등 과테말라는 여전히 대만의 동맹으로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