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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심각한 두통·시야 흐림·혀 마비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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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심각한 두통·시야 흐림·혀 마비에 시달린다”

미러, 러시아 매체 제너럴 SVR 텔레그램 인용 보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또 불거졌다. 이번엔 극심한 머리 통증과 시야 흐림, 혀 마비를 겪고 있다고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 미러는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러는 이날 푸틴의 갑상샘암이나 파킨슨병 등 건강 이상설을 꾸준하게 주장해온 러시아 매체 제너럴 SVR 텔레그램 채널을 인용해 푸틴은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오른쪽 팔과 다리의 부분적인 감각 상실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제너럴 SVR은 푸틴이 응급 처치를 받았고 의사 협의회는 약을 복용하고 며칠 동안 완전한 휴식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푸틴은 휴식을 거부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울한 보고를 받았다고 제너럴 SVR은 전했다.
제너럴 SVR은 “푸틴의 친척들이 더 걱정했다”며 “그들은 푸틴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공황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채널은 푸틴이 말기암에 걸렸으며 그의 상태와 약물이 우크라이나 전쟁 중 그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속해서 주장해왔다.

이어 “푸틴의 암 관련 의사들이 부정적인 예측에도 푸틴 측근과 가족은 모든 것이 거의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는 낙관주의와 희망으로 스스로를 위로한다”고 설명했다.

"푸틴 건강의 일시적인 급격한 악화는 이미 그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라며 "푸틴의 갑작스런 죽음은 그들의 미래를 불확실하게 하고 생존의 위기에 놓이게 할 것이다"고 제너럴 SVR은 전했다.

이 채널은 "푸틴 측근이나 가족 중 누구도 푸틴 사후에 대한 대략적인 행동 계획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푸틴의 이런 건강 이상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영국 매체를 중심으로 꾸준하게 흘러나온 것이서 신빙성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크렘린과 푸틴의 참모들은 푸틴이 완벽한 건강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서방으로 망명한 전직 러시아 연방경호국(FSO) 통신담당 엔지니어 글레브 카라쿨로프도 푸틴의 건강 이상에 대해선 부인했다.

카라쿨로프는 “올해 71세인 푸틴이 동년배들보다 건강하다”면서 “건강상을 이유로 방문 계획을 취소한 적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